백종원 형사입건 ✔ (+백종원 원산지표기 위반 사과문 더본코리아 주식)

백종원 형사입건, 더본코리아 논란과 사과문 발표

1. 백종원,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되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백 대표가 경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일부 제품이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문제로 지적된 제품은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이다.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 등을 사용했으면서도 ‘국산’으로 홍보되었으며,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경우도 국내산 마늘을 사용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중국산 마늘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행위는 원산지표기법 위반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형사 입건된 것이다. 원산지표기법에 따르면, 거짓 원산지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로, 기업의 투명한 원산지 관리가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2. 농업진흥구역 내 외국산 원료 사용 논란

또한,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국내산 농산물만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법령상 해당 구역 내에서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백석된장 제조 과정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농지법 위반에 해당하며, 해당 법령을 위반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백종원 신고인이 신고한 이유

 

3. 제품 품질 및 가격 논란

• 빽햄 선물세트 품질 및 가격 논란: 설 연휴를 앞두고 출시된 빽햄 선물세트가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 논란: 감귤맥주가 감귤 함량이 매우 적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LP가스 안전관리법 위반 논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서 LP가스를 사용해 요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 유튜브 영상 논란: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서 브라질산 닭고기가 포함된 제품이 노출되어 비판을 받았다.

4. 더본코리아 주가 하락과 공모가 논란

최근 원산지 표기 논란과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더본코리아(475560)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3만 4000원으로 책정되었으나, 상장 당일 주가는 5만 14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4년 2월 13일 기준 2만 9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2만 8250원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4.26% 하락, 상장 당일 종가(5만 1400원)와 비교하면 43.29% 급락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해외 사업 확장과 브랜드 신뢰 회복에 성공해야만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백종원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

 

5. 백종원의 공식 사과문 발표

이와 관련해 백종원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 더본코리아의 대응 및 향후 계획

백 대표는 이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고, 상장사로서 주주 및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제품 원산지 표기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원산지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농지법 위반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부와 협의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돈볼카츠 논란 영상

7. 브랜드 신뢰도 하락과 전망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이번 형사입건 및 원산지표기법 위반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흑백2)’의 촬영을 앞둔 시점에서 논란이 불거져, 방송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원산지 표기 오류가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 마무리

백종원 대표의 형사 입건과 더본코리아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논란은 단순한 기업 운영상의 실수로 보기 어려운 문제이다.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개선 조치와 책임 있는 경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가 향후 더본코리아의 경영 방향과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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